오늘은 나도 겨울이다 하고 당당히 맞선 날씨다 뉴욕은 서쪽 동쪽 큰 강이 흘러서인지 바람의 세기가 큰 바다 같으다 뉴욕이 같은 온도여도 훨씬 춥게 느껴지는 이유다 오늘은 M 4 버스타고 브로드웨이에서 Fifth ave 까지 왔다 센트럴파크를 보면서 오다보니 좋았다 가끔 뉴욕 여행을 하고 싶을 땐 버스를 타야겠다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앞에 내렸다 갑자기 추워서 뮤지엄안으로 들어갔다 일찍부터 단체관람객이 줄을 서 있었다 여기 뉴욕 날씨는 추워도 제 멋대로 입는다 이집트 파라오 작품 한번 보고 티켓 줄 서 있는 곳 한번 보고 출구로 나왔다 몸이 조금 따뜻해 졌다 72가 랄프로렌 카페까지 걸었다 센트럴파크를 지나서 내가 뉴욕에 와서 지내게 된건 어찌보면 영화때문이다 어려서 본 영화는 나의 성장의 가장 큰 역할을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