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욕한파가 딱 한달만에 다시 찾아왔다
영하 15도
맨하튼은 체감온도가 실재온도이다
영하 20도!
매일 아침처럼 창문을 열어
약 20분동안 환기를 시켰더니
식물들이 얼어버렸다
미안해!
다시 살아나기를
다시 살아나렴
애들아
내
방에는
이 라디에이터 하나가
따뜻함을 유지해준다
라디에이터가
작동할때는
마치 대장간 소리처럼
우렁차게
두드리는 소리가 난다
나의
집 옆 레스토랑에는
금요일마다 재즈연주를 한다는데
아직 그 날은 못가봤어요
하우스 와인과
아티쵸코을 아트로 만들어 온 샐러드
이 곳의 특기
직접만든 면과
농장을 가지고 있어 신선한 야채
당근케잌도 당근 !
별 애쓰지
않은 인테리어의
편안한 세련됨
동네 레스토인데도
수요일밤
혼자 앉아 계속 책 읽다가
자리를 비워달라는 요청을 받았다
뒤돌아보니
줄이 있었다
지난 토요일
암스테르담하고 84가 산책
보이는 시선들
이
강아지들
좀 보소!!
퇴직할 땐 뚱뚱했던
내가
꾸준히 아쉬탕가 요가 했더니
글쎄
라인이
좀 나아졌네
50대
후반이니까유
Pisticci
125 La Salle St, New York, NY 10027